항문소양증(항문가려움증) — 원인과 치료 | 대항길외과

항문소양증(항문가려움증) — 원인·치료 | 대항길외과

주로 배변 후나 밤에 특히 심해져 잠에서 깨어나게 하는 것이 항문가려움증입니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철저한 검진으로도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혼자 연고를 바르다 오면 원인을 찾기도, 치료하기도 어려워집니다.

깨끗이 씻는데 왜 더 가렵죠?

지나치게 청결을 유지하려고 자주 씻다 보면 항문주위가 습해져 오히려 가려워집니다. 비누나 때수건으로 지나치게 밀면 피부를 보호해주는 자연 기름 성분이 탈락되어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씻는 것보다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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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가려움증이란

긁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경우를 가려움이라 하며, 항문 주위에 이런 느낌이 생길 때 항문 가려움증 혹은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주로 배변 후나 밤에 특히 증상이 더 심해져 잠에서 깨어나게 합니다.

왜 하필 항문인가

발생기전은 히스타민, 키닌, 프로테아제 등의 화학물질이 유리되거나 활성화되어 생깁니다. 피부 조직 중에서도 소양감에 더욱 예민한 소양점이 있고, 이 부위의 표피 밑에는 미세한 신경섬유가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어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우리 몸 중에서도 항문주위, 외이도, 안검부, 콧구멍, 외음부가 특히 가려움증에 민감합니다.

악화 요인

  • 섬유소가 부족한 식단을 먹는 사람과 비만한 사람에게 증상이 더 흔합니다
  •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이 많이 나면 악화됩니다
  • 이때 냉찜질을 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를 소홀히 하면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으로 진행합니다. 가볍게 볼 증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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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의 악순환

여러 원인에 의해 항문주위 피부가 손상을 받은 후 진물이 나고, 때로는 이차적 피부감염이 발생하여 가려움증이 생기면 긁게 되고, 긁으면 피부 손상을 더 주게 되어 가려움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구분정의비중
속발성(이차성)가려움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분명히 알 수 있을 때
특발성(일차성)원인이 분명치 않은 경우환자의 절반 이상

사진 자리 가려움 악순환을 설명하는 도해를 넣을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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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발성 소양증의 원인

분류원인
항문 직장 질환치핵, 치루, 치열, 직장점막탈출, 직장탈출증, 항문암, 모소동 등
피부질환건선, 편평 태선, 단순 태선, 습진, 백반 등
음식물아래 별도 설명
피부 과민 반응아토피, 접촉성 피부염(기저귀·팬티), 약물 등
세균·바이러스단순포진, 유두종 바이러스, 거대세포 바이러스
진균피부사상균, 백선균
기생충요충, 옴, 사면발이
부인과 질환심한 냉, 칸디다 질염, 요실금, 폐경기 여성호르몬 결핍
전신질환당뇨, 심한 황달, 갑상선 기능이상, 백혈병 등
방사선 치료항문 직장암, 자궁경부암 치료

가려움을 부르는 음식

맥주, 우유, 감귤 주스, 카페인 함유음료(커피·차·콜라), 초콜릿, 토마토, 토마토 케첩, 견과류 및 팝콘 등을 섭취해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물에 의한 가려움증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1. 음식물 자체에 의한 신체 특정부위의 알레르기 반응
  2. 음식물에 의한 설사나 잦은 무른 변에 의한 가려움증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에 의해서도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이는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항문주변부의 무해한 세균 수를 증가시키거나 칸디다증과 같은 다른 균에 의한 이차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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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소양증

철저한 검진으로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로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음식물이나 피부 과민반응과 같은 속발성 소양증이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여 특발성으로 분류될 수도 있습니다.

  • 담배는 점액분비를 증가시키고 변의 수소이온 농도를 변화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엉덩이가 크고 항문이 깊은 경우, 심한 관절염이나 하반신에 힘이 없을 때는 항문청결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소양증이 잘 생깁니다
  • 항문에 힘이 떨어지면 변실금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어떤 환자는 커피를 마신 후 항문압이 저하되어 변실금이 생겨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나치게 씻는 것 자체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씻어 습해지거나, 비누·때수건으로 밀어 피부의 기름막이 벗겨지면 가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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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단계

자세한 병력 청취와 이학적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환자는 부끄러워 말고 자신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피부의 변화

초기에는 약간의 발적과 더불어 긁은 자국이 있고, 얇아진 항문주위 피부가 갈라져 있거나 진물이 나기도 하며, 항문주변에 경계가 분명한 습진과 같은 피부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화가 되어 피부가 쭈글쭈글해지고 두꺼워져 있거나 늘어져 있으면서, 색깔은 정상적인 피부색보다는 탈색된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단계소견
1단계급성 염증성 시기 — 염증반응과 더불어 발적
2단계피부색이 탈색되고 피부주름이 생김
3단계피부 주름이 더욱 깊어지고 긁어서 작은 궤양이 생김

필요한 검사

  • 특발성 소양증 환자 중에는 변실금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항문 기능검사로 구별
  • 항문경이나 직장경으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는지 확인
  • 세균이나 곰팡이균에 의한 소양증인지 알기 위한 세균배양검사, 도말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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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발생원인과 가려움증의 진행과정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궁극적 목표는 청결하고 건조하면서 완전한 항문피부를 다시 찾게 하는 것입니다.

특발성 소양증의 치료

먼저 중요한 것은 걱정과 불안감을 없애는 것입니다. 때로는 암이나 다른 큰 병에 의해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걱정과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려움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찾기 전에 치료를 먼저 시작하면 원인을 찾기가 어려워지거나 잘못된 치료로 더욱 고통받을 수 있으며 치료 기간도 길어집니다. 주치의 처방 외의 다른 약 사용은 중단하고,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치료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실제 관리 방법

  • 급성기에는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여 잘 말리고,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진물이 나서 피부가 더 짓무르지 않도록 흡수성 솜이나 티슈를 항문주변부에 부착하기도 합니다
  • 피부를 보호하는 기름막이 제거되지 않도록 비누나 때수건 사용을 피하고, 긁지 않도록 합니다
  • 잠자리에 들기 전 면 장갑을 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배변 후 비데를 사용하고, 여건이 안 되면 물휴지로 가볍게 두드리듯이 닦으며, 습하지 않도록 전분가루·솜·거즈를 이용합니다
  • 꼭 조이는 옷을 피하고 약간 헐렁한 면 내의를 입습니다

원인 음식을 찾는 방법

한꺼번에 모든 음식을 피하기보다는, 즐겨 먹는 음식 순으로 2주 간격으로 하나씩 섭취를 중단합니다. 가려움증이 소실되면 처음 피한 음식부터 다시 2주 간격으로 먹기 시작하여, 특정 식품을 먹고 난 후 가려움증이 다시 생기면 그 음식을 식단에서 뺍니다.

치료 기간

심한 가려움증으로 처음 내원한 경우 급성 피부염을 완화시키는 것이 우선이므로 국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나, 증상이 소실되면 곧바로 사용을 중단합니다.

치료 초기에는 일주일에 2차례 정도 내원하여 상담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3~4주에 한 번 내원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중단할 때까지 내원하여 약물의 오남용을 막아야 합니다.

일주일 정도 치료하면 대개 증상이 소실되나, 이것으로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4~6주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속발성 소양증의 치료

원인 질환의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원인 질환이 분명한 경우 이를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가려움증도 없어집니다.

  •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피부 질환이 있으므로 때로는 피부과 의사와 상의
  • 정신적 긴장,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병행
  • 변실금이 있는 경우 섬유소를 복용하여 완전한 배변이 이뤄지도록 하고, 비데로 청결을 유지하며 때로는 지사제를 사용
  • 기생충 감염은 요즘 드물지만 소아가 가려움증을 호소하면 의심해야 하며, 이차 감염이 의심되면 균 배양검사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 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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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명심해야 할 원칙

  • 비만에서 탈출하라
  •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라
  • 항문소양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피하라
  • 화장실에서 장시간 앉아 있지 않도록 하라
  • 색깔 있는 화장지를 사용하지 말라
  • 비누를 이용하여 지나치게 항문을 청결하게 닦지 말자
  • 화장지 대신 물로 씻고 드라이어로 잘 말리자
  • 내의를 합성세제로 씻지 않는다
  • 함부로 피부연고를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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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진료받으려면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연고나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면 원인을 밝히기도 힘들어지고 치료도 힘들어지므로, 반드시 대장항문과를 방문하여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구분내용
위치부산시 중구 구덕로 90 남포메디컬센터 8F
지하철1호선 자갈치역 3번 출구
버스8, 11, 15, 16, 61, 70, 86, 87, 96, 96-1, 103, 113, 126, 134, 161
전화051-710-7588

자주 묻는 질문

약국 연고를 발라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원인을 찾기 전에 치료를 먼저 시작하면 원인 규명이 어려워지고 잘못된 치료로 더 고생할 수 있습니다. 주치의 처방 외의 약은 중단하십시오.
가려운데 냉찜질을 하면 안 되나요?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이 많이 나 악화된 상태에서 냉찜질을 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차게 하는 것보다 잘 말리는 것이 낫습니다.
일주일 치료하니 다 나았는데 약을 끊어도 되나요?
일주일이면 대개 증상이 사라지지만 거기서 중단하면 재발이 흔합니다. 4~6주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떤 음식이 문제인지 어떻게 찾나요?
즐겨 먹는 음식부터 2주 간격으로 하나씩 끊어 봅니다. 증상이 사라지면 끊었던 순서대로 다시 2주 간격으로 먹어 보고, 특정 음식에서 다시 가려워지면 그 음식을 식단에서 뺍니다.
원인을 못 찾으면 못 고치나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원인을 찾지 못하는 특발성입니다. 그래도 청결·건조 관리, 자극 요인 제거, 단계에 맞는 약물로 치료합니다.

정리

항문가려움증은 배변 후와 밤에 심해집니다. 긁으면 피부가 상하고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핵심이라, 이 고리를 끊는 것이 치료입니다.

절반 이상은 원인을 못 찾는 특발성입니다. 지나친 세척, 비누와 때수건, 맥주·커피·초콜릿·견과류 같은 음식, 담배가 흔한 악화 요인입니다.

물로 씻고 드라이어로 말리며, 함부로 연고를 바르지 마십시오. 일주일이면 좋아지지만 4~6주는 치료해야 재발하지 않습니다. 부산 중구 자갈치역 3번 출구, 051-710-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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